한국으로는 배송 안해주는 쇼핑몰
초.중.고.대학을 다니면서 정말 하기 싫은 과목이 수학하고 영어죠? 수학은 왜 공부할까요? 어려운 미분/적분/통계 지금 열심히 하지 않아도 살면서 아~~~무 필요 없는데 배울 필요가 있을까요? 전 배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풀어가는 다른 다양한 접근 방법을 공부하게 됨으로서, 조금 더 다양한 사고를 하게 됩니다.
늘 쉬운 정답만 있는 도덕 같은 과목은 왜 공부할까요? 몰라서 배우는 걸까요?
학교는 왜 다닐까요? 학원에서 다 가르쳐주는데 학교에서 굳이 배워야 하는 건 뭘까요?
살면서 도덕성이나 인성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분들과 종종 맞닥드리게 됩니다. 원하는 정보를 구하고 그걸 얻은 다음에 당연히 알려주는 검색엔진 취급당하는 기분도 가끔 듭니다만, 저에게는 그러셔도 됩니다.
그런데, 쇼핑하면서는 그러지 마세요. 최소한 해외쇼핑 할 때에는요. 해외쇼핑은 나와 쇼핑몰과의 거래가 아니라 한국이라는 국가와 해당 해외쇼핑몰과의 거래입니다.
얼마전에 YOOX라는 쇼핑몰에서 한국을 배송국가에서 영구제외시켰습니다. YOOX는 worldwide를 지향하는데 사이트 어디에도 태극기 아이콘과 Korea라는 글자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작년까지는 일시중단이었대요. 올 초에 한국으로의 배송을 다시 시작했다가 5월 1일부터 영구중단했답니다. 왜 그랬을까요? 한국 사람들이 물건을 받아놓고 카드사에 카드 도용당했다고 거짓신고를 해서 쇼핑몰에 환불을 받아가거나, 관세를 내지 않아 물건이 쇼핑몰로 되돌아가는 일이 많았대요. 그런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으면 한국으로의 배송을 영구중단까지 했을까요? 그래서 한국의 신용도가 아주 낮다고 합니다.
해외쇼핑을 하다보면 상품이 일본의 통화로 표시되어있고 일본으로는 배송해주면서 한국으로는 안해주는 경우 많이 보셨을 거에요. 심지어 일본보다 한국으로의 배송료를 더 비싸게 받는 경우도 많이 있어요. 배아프지만 이것이 국가 신용도를 나타내줍니다.
한국으로 배송 안되면 어때? 배송대행을 쓰면 되잖아, 라고 생각해버리는 분들도 계실거에요. 하지만 점점 국내에서보다 해외의 제품들이 싸다는 걸 많이 알게 되고, 해외쇼핑을 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한국의 신용도가 높아지면 쇼핑몰에서 한국으로 직접배송이 무료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물건을 파는 사람도 예의가 있어야 하지만 사는 사람도 예의가 있어야 합니다. 짧은 소견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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